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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5940 님의 블로그
종말 앞에서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말의 철학은 무엇일까요? 불안한 시대, 인간다운 삶에 대한 생각을 나눕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요즘 뉴스에서 중동의 전운을 다룬 자막이 흘러나왔습니다.
높이 솟은 폭발음과 불기둥, 무너진 집들, 흔들리는 시선들.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지 않던 전쟁의 공포가 점점 더 우리 일상에 스며듭니다.
그리고 문득 떠오른 한 문장.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조금 뜬금없고도 낭만적인 표현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곱씹어보면, 이 문장은 단순한 문장이 아닌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하나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누가 했을까? 루터, 혹은 스피노자?
많은 사람들은 이 문장을 마르틴 루터가 했다고 믿습니다.
또 어떤 철학적 해석에서는 스피노자의 사상과도 연결되죠.
하지만 놀랍게도, 실제로 이 문장을 정확히 기록한 사료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이 말을 기억하고,
자신의 좌우명처럼 되새길까요?
그것은 이 문장이 불안한 세계 속에서도 인간이 지켜야 할 태도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가, 철학인가? 순종과 실존 사이
기독교적 해석에 따르면, 이 말은 신의 뜻에 따라 묵묵히 맡은 바를 다하는 믿음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내일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내게 맡겨진 삶을 살아간다.
루터의 사상은 인간이 신 앞에서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면서도,
그 신뢰 위에 삶의 용기를 세우는 것을 강조합니다.
루터가 남긴 희망의 명언은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반면 스피노자의 철학은 조금 다릅니다.
그는 신을 자연과 동일시했고, 인간은 이성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봤습니다.
사과나무를 심는 행위는 신에게 의탁하는 순종이 아니라, 지금-여기에서 삶을 선택하는 의지입니다.
이 두 관점은 상반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인간의 '겸손한 용기'**라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우리가 사과나무를 심는 이유
전쟁, 기후위기, 전염병, 정치적 혼란…
지구의 종말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들은 너무 흔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텃밭에 쑥갓을 심고, 공방에서 나무를 깎습니다.
누군가는 자전거를 타고 상쾌한 바람을 맞고,
누군가는 오늘도 사과나무를 심습니다.
왜일까요?
🌟 그건 우리가 희망을 믿어서가 아니라,
희망 없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끝이 아닌 시작으로서의 오늘
“내일 종말이 온다”는 말은 단지 무서운 예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작은 글을 쓰고,
마음에 남는 말을 남기고,
누군가를 안아주고,
작은 사과나무 하나 심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불안한 시대를 이겨내는 아름다운 저항입니다.
우리는 왜 먼 나라의 전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까?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이 내 삶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뉴스 속 그곳은 너무 멀고, 나는 너무 바쁘고 작고 평범하니까요.
하지만 한 걸음만 물러서서 바라보면,
지구라는 이 둥근 별 위에서
누군가의 고통은 언젠가 나의 현실이 되기도 하고,
내가 오늘 누리는 평화는 누군가의 싸움과 눈물 위에 쌓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중동에서 일어나는 갈등, 불안한 평화,
그 속에서도 아이를 품에 안고 도망치는 엄마의 눈동자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뉴스의 일부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가 공감하고 연대해야 할 또 다른 ‘나’의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건 단지 희망을 꿈꾸는 일이 아닙니다.
그건, 누군가의 절망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약속이고,
이 불안한 세계에서 나만이라도 평화를 선택하겠다는 다짐입니다.
마무리하며: 당신의 사과나무는 무엇인가요?
여러분에게 오늘 심고 싶은 ‘사과나무’는 무엇인가요?
작은 습관, 아이와의 대화, 누군가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모든 것이 이 불안한 세계 속에서도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이 오늘 심는 그 사과나무가
누군가의 내일을 지탱하는 그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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