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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 강, 그 강을 건넌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notion 5940 한아름 2025. 6. 29. 09:40

 

 

그 말, 왠지 마음에 남는다

‘루비콘 강을 건넜다.’
어느 날 뉴스에서 들었던 말인데, 이상하게도 그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누군가는 외교적인 중대한 결정을 두고, 또 누군가는 조직 개편을 설명하며 이 표현을 썼죠.
그런데 저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결정, 행동, 그리고 결과까지 이어지는 인생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루비콘 강은 실제로 존재했던 작은 강입니다.
기원전 49년, 로마 장군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법을 어기고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넘었습니다.
로마 본토에 군을 끌고 들어오는 건 반역이었죠.
그 순간,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Alea iacta e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의 선택은 내전을 불러왔고, 결국은 새로운 로마의 시작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짧은 한 줄의 말은 수천 년이 지나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표현으로 남았습니다.


 당신의 인생에도 그런 강이 있지 않나요

결정이란 건 늘 두렵습니다.
하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망설이던 마음을 눌러 담고, 그 강을 건넌다는 건
생각만 하던 삶에서 행동하는 삶으로 건너가는 일이기도 하죠.

  • 사표를 냈을 때
  • 고백을 했을 때
  • 사업을 시작했을 때
  • 어떤 관계를 끝냈을 때

그 모든 순간은 나만의 루비콘 강을 건넌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 묻고 싶어요

어쩌면 지금, 당신 앞에도 하나의 강이 흐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걸 건너면 되돌아올 수는 없을 거야—
그 생각에 발을 떼지 못하는 날들도 있겠죠.

하지만,
결정은 시작일 뿐이고, 진짜 인생은 실천에서 바뀌는 법.
그 강을 건너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두렵지만 필요한 변화, 그 한 걸음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마무리 – 당신은 어떤 루비콘 앞에 서 있나요

지금 당신에게도
결단을 요구하는 일이 있다면
그저 무서워 마세요.

건넜다는 건,
용기 냈다는 뜻이고
책임질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며
인생의 다음 장을 열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강을 건너기 전과 후의 나는
분명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함께 보면 좋은 표현들

  • 주사위는 던져졌다
  • 배수진을 치다
  • 돌이킬 수 없다
  •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
  • 한강 다리를 태우다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도, 어쩌면 하나의 루비콘일지도 모릅니다.
그 강을 건너는 순간, 삶의 풍경은 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 오늘, 당신은 어떤 강 앞에 서 있나요?